사천경찰서, 비접촉 음주감지기 활용 단속 재개

사천경찰서 소속 경찰이 19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사천경찰서)
사천경찰서 소속 경찰이 19일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사진=사천경찰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경찰서(서장 정창영)가 5월 19일 일제 검문식 음주 단속을 재개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1월 말 숨을 불어넣어 음주 여부를 측정하는 기존 일제 검문식 단속을 중단했다. 이후 경찰은 음주가 의심되는 운전자만 골라 선별 단속을 해왔다. 그러나 1월부터 4월까지 음주운전 사고가 전년도에 비해 늘자 경찰은 최근 자체 개발한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단속을 재개했다.

비접촉 음주감지기는 운전자가 숨을 불지 않아도 차량 내부 공기 중에 포함된 알코올 분자를 감지해 음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다. 지지대를 이용해 감지기를 차량 내부에 넣고 운전자와 30cm 정도 떨어진 지점에 두는 방식이다.

사천경찰서가 5월 19일부터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재개했다.(사진=사천경찰서)
사천경찰서가 5월 19일부터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재개했다.(사진=사천경찰서)

사천경찰서 관계자는 “비접촉 음주감지기로 단속을 재개해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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