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삼천포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서 상영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가 11월에 열리는 사천인권영화제 본 행사에 앞서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 동안 자동차 극장을 운영한다.  

‘자동차 극장’ 포스터.
‘자동차 극장’ 포스터.

자동차 극장은 코로나19로 기존에 계획했던 찾아가는 영화제, 상시 상영관 대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를 지키고자 기획한 행사다.

영화는 대방동에 위치한 삼천포유람선 선착장 주차장에서 저녁 8시에 상영된다. 매일 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5월 29일에는 ‘미라클 벨리에’, 30일에는 ‘행복까지 30일’, 31일에는 ‘4등’, 6월 1일에는 ‘와즈다’, 2일에는 ‘내일을 위한 시간’이 상영된다. 5편의 영화는 ‘인권’이라는 큰 주제로 가족,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동차 극장 관람 접수는 5월 22일까지다. 하루에 입장 가능한 자동차는 100대다.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는 자동차 극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사천인권영화제 로고인 ‘사람을 품다 마음을 잇다’가 손글씨로 쓰인 컵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방역 물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다만, 위생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각자 지참해야 한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천인권영화제 공식 블로그 및 SNS(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에서 네이버폼 링크로 신청하면 된다.     

서은경 사천YWCA가정폭력상담소장은 “안전을 위해 자동차 극장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인간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담긴 영화를 관람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가정폭력상담소(834-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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