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9일 계획안 수립 위한 공청회
6월 4일까지 지역주민 도시재생대학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 공모 사업 위치도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 공모 사업 위치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그동안 세 번의 고배를 마신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네 번째 도전에 나섰다. 

사천시의 경우 이미 2곳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선정된 바 있어, 추가 지역 선정은 타 지역과 컨텐츠를 차별화하지 않으면 힘든 실정이다. 이에 그 어느때보다 사업 선정을 위한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시는 2020년 도시재생뉴딜 공모 추진을 위해 5월 19일부터 6월 4일까지 박재삼문학관에서 선구·동서금동 주민 대상 도시재생대학을 연다.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대학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전반적인 이해와 관련규정을 설명하고, 재생사업 발굴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선구·동서금동 주민들은 타지역 현장 사례를 바탕으로 실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시재생대학은 총 6회차로 진행되며 5월 19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6월 4일 수료식을 갖고 마무리하게 된다.

또한 오는 29일 오후 4시 동서금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는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연다. 

사업명은 ‘여덟가지 행복을 품은 팔포마을, 팔포?팔색!’이며, 동서금동 104-3번지 일원 약 8만8000㎡ 부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구간은 노산공원 박재삼문학관부터 통창공원까지다. 사업 유형도 일반근린형에서 주거지지원형으로 바꿨다. 사업기간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다. 

이번 사업은 주거 쇠퇴도가 큰 팔포지역에 모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문화적 자긍심이 살아있는 문화마을과 더불어 함께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요사업은 노후주거지 정비사업, 문화자원과 인적자원을 활용한 재생사업, 생태하천과 휴식공간 조성사업 등으로 진행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선구·동서금동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도시재생대학과 주민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사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 055-833-07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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