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상공회의소 공동 건의문 전달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는 7일 사천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등 대정부 건의문을 청와대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등에 전달했다.

사천·진주상의는 “최근 KAI를 비롯한 항고부품제조업체는 미국 보잉사의 B737 맥스(MAX) 생산 중단과 코로나19 사태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년 1/4분기 대비 매출액이 70% 이상 급감했다”며 “근로자들은 권고사직, 무급휴직, 임금삭감 등 최악의 고용위기와 지역경제의 붕괴위기에 처해 있어 정부의 금융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국가전략산업이자 미래 혁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산업의 생존을 위해서 항공부품제조업종을 ‘7대 기간산업’과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포함시켜 줄 것과 항공산업의 위기로 지역경제의 붕괴가 진행중인 사천시를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기현 사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금의 골든타임을 놓친다면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그동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항공산업은 세계 경쟁력을 잃게 될 수 있기에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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