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참여단 5개 시군 100명 모집 예정
오는 7월 말까지 정책권고안 제출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가 7일 첫발을 내딛었다.(사진=경남도)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가 7일 첫발을 내딛었다.(사진=경남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7일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정책 권고안 제시를 위한 공론화협의회’를 구성하고, 첫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김경수 지사는 공공의료기관 대표와 의료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도 및 5개 시·군 공무원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21명의 운영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운영위원은 정백근(경상대 의대교수), 이창림(민주주의 기술학교장), 고영남(인제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서의훈(경상대 정보통계학과 교수), 양승욱(양승욱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관후(경남연구원 연구위원), 박태순(사회갈등연구소장), 신종우(도 복지보건국장), 윤난실(도 사회혁신추진단장), 하용무(진주시 기획행정국장), 김태기(사천시 행정과장), 최영곤(남해군 보건소장), 이경숙(하동군 보건소장), 정종민(산청군 행정교육과장), 강수동(서부경남 공공병원 설립 도민운동본부 공동대표), 강류안(경남 소비자단체협의회 부위원장), 마상혁(경남의사회 공공의료대책 위원장), 박형숙(경남간호사회장), 박윤석(전국보건의료노조 울산경남지역 조직국장), 황수현(마산의료원장), 조승연(인천광역시의료원장) 등 21명이다.

운영위는 공론화 과정 주요 의사결정, 서부경남 5개 시·군 설명회 참여, 도민참여단 선정, 도민참여단 학습자료 내용 검토, 도민토론회 참여 및 권고안 제시 등 세부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운영위는 오는 7월 권고안이 제시될 때까지 현안별 6차례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고, 2차 회의는 도민참여단을 제외한 공론화협의회 전체 구성원(운영위, 자문단, 검증단, 의원단)의 연석회의를 갖기로 했다.

도민참여단은 5월 중순께 경남1번가를 활용한 공론화 홈페이지가 구축되면 최소 2주 동안의 신청기한을 두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기로 했다.

5월 말에는 운영위원, 검증단, 의원단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성비, 연령, 직업군 등을 고려하여 150명(시군별 20명씩 100명 최종, 50명은 결원을 위한 예비자)을 선발할 예정이다. 도는 최종 100명의 명단은 공표하지 않고 구성과정과 선발원칙은 공표하기로 했다.

도민참여단 홍보방법으로는 온라인 신청 전후를 기준으로 5개 시군에 공론화 및 도민참여단 참여 홍보를 위한 시군 설명회를 갖는다. 이에 지역방송사 및 언론사 광고·개별전화·이통장 회의·사회적관계망을 활용한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한다. 

한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는 서부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설립 방안(신설 또는 지정, 규모와 위치, 진료과목 등), 의료기관 설립 외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마련 등을 위하여 추진되었으며, 오는 6월 도민참여단의 학습·숙의과정을 거쳐 7월에 정책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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