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주)대원산업, 18일 주민설명회 가져
사업시행자인 (주)대원산업(대표 김성현)는 18일 사천읍사무소에서 지역 시의원과 장전 1. 2리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전일반산업단지계획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대원산업에 따르면 실수요자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장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사천읍 장전리 산76-7번지 일원 197,400㎡ 부지에 3백6억7000만원이 투자되며 내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된다.
주요 유치 업종으로는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체(43.7%),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29.8%),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13%),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13.4%) 등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41,000㎡는 대원산업이 선박구성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직접 설립, 운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부지는 기타협력업체에 분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업부지 가운데 국공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유지는 대원산업이 이미 매입(99.9%)한 상태다.
대원산업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755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연 생산액은 2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원산업 김성현 대표는 “공사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진동, 분진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마을 뒤편쪽에 있는 오수처리시설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수요자인 대원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공장부지 면적이 전체 32%에만 불과해 분양을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실수요자가 30%이상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분양해도 된다는 관계 법률이 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원산업 관계자는 말했다.
참석한 김기석 의원과 제갑생 의원은 “공사 진행 과정에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대원산업 측에 요구했다.
허귀용 기자
enaga@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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