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자 (주)대원산업, 18일 주민설명회 가져

장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 합동설명회가 18일 사천읍사무소에서 열렸다.
사천시 사천읍 장전리 일원에 건립 예정인 장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시행자인 (주)대원산업(대표 김성현)는 18일 사천읍사무소에서 지역 시의원과 장전 1. 2리 주민, 관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전일반산업단지계획 합동설명회’를 가졌다.

대원산업에 따르면 실수요자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장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사천읍 장전리 산76-7번지 일원 197,400㎡ 부지에 3백6억7000만원이 투자되며 내년 6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1년 12월 완공된다.

장전일반산단 위치도
장전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지난 2007년 6월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99,000㎡ 부지만 승인이 나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데, 부지가 더 필요하다는 사업시행자 측의 요구로 부지 면적이 배 이상 늘었다.

주요 유치 업종으로는 기타운송장비 제조업체(43.7%),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29.8%), 자동차 및 트레일러제조업(13%),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13.4%) 등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41,000㎡는 대원산업이 선박구성부품을 제조하는 공장을 직접 설립, 운영할 예정이며 나머지 부지는 기타협력업체에 분양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사업부지 가운데 국공유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유지는 대원산업이 이미 매입(99.9%)한 상태다.

대원산업은 이번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755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연 생산액은 28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공사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과 마을 뒤편 오수처리시설 이전을 요구했다.
이날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에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공사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해결과 마을 뒤편에 있는 오수처리시설을 이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원산업 김성현 대표는 “공사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진동, 분진 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재 마을 뒤편쪽에 있는 오수처리시설은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실수요자인 대원산업이 직접 운영하는 공장부지 면적이 전체 32%에만 불과해 분양을 위한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실수요자가 30%이상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분양해도 된다는 관계 법률이 있다”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대원산업 관계자는 말했다.

참석한 김기석 의원과 제갑생 의원은 “공사 진행 과정에 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줄 것”을 대원산업 측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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