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방송토론위 TV연설회서 정견 발표

무소속 정승재 후보 연설 모습(사진=MBC경남 화면 캡쳐)
무소속 정승재 후보 연설 모습(사진=MBC경남 화면 캡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박재철) 주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시남해군하동군선거구 후보자 토론회가 지난 6일 MBC경남을 통해 방송됐다. 이날 공직선거법 제82조2항에 따라 TV토론에 초청받지 못한 고외순(국가혁명배당금당), 정승재(무소속) 후보는 TV연설회를 가졌다.

다음은 무소속 정승재 후보 연설 내용

국회에는 많은 권능이 부여되어 있다. 첫째는 법을 만들고 법을 고치고 법을 다듬는 기능이다. 둘째는 정부를 견제하는 일이다. 그리고 정부가 편성한 예산의 심의의결권을 갖는다. 지역구 국회의원은 정부가 만들어 놓은 예산을 지역구로 가져오는 일을 한다.

이런 일을 하려면 기력‧실력‧기세‧에너지가 있어야 한다. 그 절박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기 위해서는 50대 중반이 맞을까? 60대 후반이 적절할까?

저는 국회전문위원으로서 국회에서 10년간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권능과 직무를 매일 수행해봤다. 방송 논객, 신문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면서, 현안에 밝은 눈을 갖고 있다. 학회활동을 하면서 구축해 놓은 인적 인프라가 있다.

지난 8년간 사천출신의 국회의원이 없었다. 앞으로 4년 동안 또 사천 출신의 12만 시민을 대표할 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은 정말 아찔하고, 암울한 상황이다. 국회의원이 없다는 것은 우리 성장동력을 끊는 것과 같다. 선출직 공무원들이 그 후보를 그 당에서 공천을 받았다 하여 아주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나중에 준엄하고도 엄중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다만, 저는 남해 출신 국회의원이 22대부터 나올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 개정을 위해 발로 뛸 것이다. 농촌 출신의 국회의원도 배출이 되어야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산다.

여러분이 기호 8번 무소속 사천 출신 사천 사람 정승재를 찍으면, 정승재가 당선된다. 저는 지금 무소속이지만 당선되면 즉각 미래통합당으로 돌아갈 것이다. 사천과 남해하동이 공존하여 같이 상생할 수 있을만한 기반을 제 스스로 만들겠다.

인구 수가 많은 곳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하는 것이 이번 만큼은 간절하게 필요하고 절실한 시점이다. 사천 출신의 사천 사람 국회의원 당선은 사천시민의 엄청난 기쁨과 행복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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