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두레복지원, 마스크 1500장·손소독제 300개 기부
재가노인노양기관 사천 18곳과 경남 50곳에 물품 전달

성남두레복지원(원장 허연무)이 마스크 1500장과 손소독제 300개를 기부했다.
성남두레복지원(원장 허연무)이 마스크 1500장과 손소독제 300개를 기부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읍 소재 노인장기요양시설인 성남두레복지원(원장 허연무)이 지난 25일 상대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재가장기요양기관 요양보호사와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1500장과 손소독제 300개를 기부했다. 

허연무 원장은 최근 포털사이트 기부모금란에 코로나19 마스크 부족으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연을 올렸다. 사연을 올린 지 사흘 만에 721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허 원장은 이 성금으로 마스크 1500장과 손소독제 300개를 구입, 사천 관내 재가노인요양기관 18곳, 경남도내 50곳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기부했다. 일부 남는 물량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달했다.

허연무 원장은 "코로나19로 모든 소상공인과 지역민들이 어려운 시기"라며,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하면서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서로 나누는 것이 이 시기를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방법이라 생각해 물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 관내에는 노인요양보호시설 19곳, 주간보호시설 6곳, 재가장기요양기관 18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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