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시민참여단·자문단 구성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공론화협의회 구성 방향과 공론화 의제의 큰 윤곽이 나왔다.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 공론화준비위원회는 13일 도청에서 제5차 회의를 열고, 서부경남 공공의료 확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했다. 공론화 의제와 추진시기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27일 다음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준비위에 따르면, 공론화협의회는 행정기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와 5개(사천,진주, 남해, 하동, 산청) 시군 100여 명의 도민이 포함된 시민참여단을 구성키로 했다. 또한 별도의 자문단과 검증단이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공론화 의제는 공공의료 현황과 주요 과제(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우선순위 등), 공공병원의 설립조건(신설 또는 민간병원 지정) 및 요건(규모, 장소 등),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대책(공공병원 설립과 별개의 대책 등) 등 크게 3가지로 방향이 잡혔다.

공론화협의회는 운영위 구성 후 공론화 의제를 구체화하고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4~5차례 숙의과정을 거쳐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약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정백근 공론화준비위원장은 “지금까지 공론화 준비위원간의 열띤 논의 끝에 드디어 공론화 전체과정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더욱 면밀한 검토와 논의로 가장 효과적이면서도 정확하게 도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고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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