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운항 중단 통보
사천~김포, 사천~제주 하늘길 끊겨

사천공항 전경 (사진=뉴스사천DB)
사천공항 전경 (사진=뉴스사천DB)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급감 등을 이유로 사천공항을 통한 모든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사천~김포, 사천~제주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사천~김포 노선은 매일 2회, 제주 노선은 3회(화, 금, 일) 왕복 일정으로 여객기를 운항하고 있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28일까지 사천~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다. 아시아나는 그동안 매주 2회(금, 일) 왕복일정으로 여객기를 운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사천지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승객감소로 대한항공에서는 지난 1일 15일까지 사천공항을 오가는 모든 노선 운항 중단을 밝혔다. 15일 이후 상황도 기약할 수 없다”며 “아시아나 역시 어제(4일) 통보가 왔다. 오는 28일까지 사천~제주 노선 운항 중단한다는 내용이었다. 코로나19 때문에 이후 상황을 구체적으로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3월 29일부터 시작되는 하절기 운항일정부터 사천~김포 노선을 매일 1회로 줄이겠다고 경남도에 알린 바 있다. 이에 사천시의회가 대한항공 사천~김포 노선 감편 반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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