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진주상의, 대정부 건의안 전달

사천상공회의소와 진주상공회의소, 사천시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정부 건의안을 정부부처에 전달했다.(사진=사천상공회의소)
사천상공회의소와 진주상공회의소, 사천시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정부 건의안을 정부부처에 전달했다.(사진=사천상공회의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상공회의소(회장 정기현)와 진주상공회의소(회장 금대호)가 2월 28일 오전 사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사천시는 총선 국면에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이슈를 띄우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전국 확산 여파로 활동에 애로를 겪고 있다. 이에 사천진주상의 회장단 차원에서 일단 대정부 건의문을 올리기로 했다. 

사천·진주 상의 회장단은 “신공항 건설 계획은 더 이상 총선과 대선을 위한 전략수단으로 왜곡 되어서는 안된다”며 “지역적 이해와 정치적 득실을 뛰어넘는 과학적, 합리적인 정책결정으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천상공회의소 정기현 회장은 “김해와 가덕도신공항의 입지는 모두 영남 동부
에 치우쳐 있기에 경남, 부산, 울산, 대구, 경북지역 1300만 명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지만, 사천은 반경 220km, 고속도로 이용시 2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기에 전라권과 충청권을 포함한 2330만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천·진주상의는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대정부 공동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경상남도, 서부경남 10개 시군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이 되면 남중권 지자체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의회도 제2관문공항 남중권(사천) 유치 건의안을 지난 21일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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