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시의회 공동 호소문 발송 

사천시와 사천시의회가 3월 2일 시장과 의장 공동명의로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호소문’을 정부와 광역지자체에 발송했다.(사진=사천시)
사천시와 사천시의회가 3월 2일 시장과 의장 공동명의로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호소문’을 정부와 광역지자체에 발송했다.(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와 사천시의회가 3월 2일 시장과 의장 공동명의로 ‘국산헬기 수리온 구매 호소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기획재정부장관, 국방부장관, 소방청장, 광역자치단체장 등 28개 기관(부처)에 전달했다.

사천시와 시의회는 “국민들의 세금을 투입해 우리 기술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국산헬기가 소방헬기 도입사업을 추진하는 각급 소방본부의 입찰에 배제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해 KAI에서 생산한 국산 수리온헬기를 구입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자체 단위로 구매를 추진하고 있는 소방헬기의 통합관리와 통합구매를 추진하여야 한다”며 “항공산업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리온 헬기의 적극적 구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일부 공공기관들의 경우 항속거리, 운항시간, 탑승인원 등 규격을 과도하게 요구하고 있어 국산헬기 수리온의 입찰 자체가 배제되고 있다”며 “국산헬기의 생산을 위해서는 230여 개 업체의 협력이 필요하며, 국산헬기를 구매할 경우 이들 업체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