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선거···직선제·온라인 투표 도입
‘권진회·권순기’ 후보 2파전 구도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 줄여 경상대) 제11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가 2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왼쪽부터 제11대 경상대학교 총장 후보자 권진회 교수, 권순기 교수. (사진=경상대학교)
왼쪽부터 제11대 경상대학교 총장 후보자 권진회 교수, 권순기 교수. (사진=경상대학교)

현재 공과대학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권진회(55) 교수와 나노‧신소재공학부 권순기(61) 교수 2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권진회 후보는 경상대 기계항공정보융합공학부 교수,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 경상대 기획처장을 역임했다. 권순기 후보는 경상대학교 제9대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전략위원회 위원장, 삼성디스플레이 OLED센터장을 지냈다.

총장선거에 앞서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인 19일 오전 9시20분 가좌캠퍼스 박물관‧고문헌도서관 대강당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가질 예정이다.

합동연설회 이후 진행되는 이번 선거는 학내 구성원 전체가 참여하는 직선제로 치러진다. 기존에 공무원과 대학회계직, 5년 이상 조교였던 선거권자 범위가 무기계약직과 조교 전체로 확대됐다. 학생 선거권자 범위도 기존 학생간부에서 학부생, 일반대학원생, 전문대학원생, 특수대학원생 등 전체로 확대됐다. 또한 선거 참여 인원 확대에 따라 원활한 투‧개표 처리를 위해 투표 방식을 종이 기표에서 온라인‧모바일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편, 이상경 현 경상대 총장의 임기는 오는 6월 말까지다. 4‧15 총선으로 인해 총장 선거가 앞당겨 치러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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