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전 수석 공천 확정
미래통합당, 18~19일 공천신청자 면접
각 정당별 공천 심사…후보 확정 잇따라
사천선관위 27일 후보자 입후보 안내설명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4·15총선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각 정당에서는 공천 후보를 확정하거나 본격적인 공천 심사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사천남해하동 선거구에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 수석을 단수 후보로 선정, 공천을 확정했다. 황인성 전 시민사회 수석은 항공우주산업혁신특별위원회 출범식, 지역경제 살리기 10대 입법 공약 발표 기자회견 등을 잇달아 열며, 여당 후보로서 존재감을 알려나가고 있다. 황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당의 신임에 감사드린다”며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 통합의 정치인, 경청하고 소통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는 이날 황인성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외에도 하귀남 변호사(창원 마산회원)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창원 진해), 조성환 전 밀양경찰서장(밀양·의령·함안·창녕) 등을  단수 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경남 4곳을 포함한 단수공천 지역 23곳, 전략공천 8곳, 추가 공모지역 3곳 등을 결정했다.   

보수 야당진영인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 등이 통합한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했다. 미래통합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라는 슬로건을 걸고 출범식을 열었다. 미래통합당은 이번주 안에 추가 공천 신청을 받고, 공천 신청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에 나선다. 미래통합당은 현역 의원 50% 이상을 교체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한 영남권(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총선 예비후보 면접 심사에 나선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여상규 의원의 불출마로 정승재‧최상화‧하영제‧이태용‧황인경‧김재철‧주용환(예비후보 등록순) 등 7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안팎에서는 어떤 예비후보가 경선에 이름을 올리고, 컷오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략공천이 아닌 경선이 진행될 경우 3명이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하고, 4명이 컷오프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컷오프된 후보들이 어떤 경선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경선 판세는 달라질 수 있다. 경선 후보들의 출신 지역도 판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미래통합당 후보 결정은 총선을 한 달여 남겨둔 3월초에서 10일 사이에 결정될 것이라는 당 안팎의 예상도 나오고 있다. 후보 결정시 민주당 후보 외 무소속 출마자 출연 가능성도 선거를 지켜보는 포인트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2월 17일 현재까지 박복점‧양소용‧신무열 세 예비후보가 이름을 걸고 있다. 이들은 개인 선거 공약보다는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총재를 알리고, 20세 이상 국민에게 매월 150만 원 지원  등 당 공약을 홍보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한편,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사천시 사천읍 사천향교로 5)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선관위 3층 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입후보안내 설명회를 갖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