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대학들, 졸업식 취소 및 개강 연기
초·중·고교, 졸업식 축소···개학 예정대로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 지역 교육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 지역 교육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지역사회가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사천 지역 교육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천 및 인근 지역 대학들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을 연기했다.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고 3월 16일로 개강을 2주 연기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등의 행사도 취소됐다. 

진주교육대학교는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됐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3월 4일로 연기·축소했다. 경남도립남해대학은 2월 7일 열린 학위수여식에 포상 대상자를 제외한 외부인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현재 진주교육대학교와 경남도립남해대학은 개강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는 예정대로 3월 2일 개강한다.

사천지역 초‧중‧고교도 졸업식을 축소했다. 관내 38개 학교 가운데 15개교가 졸업식을 가졌고, 나머지 23개 학교가 2월 19일까지 졸업식을 치를 예정이다. 대부분의 학교는 학급별로 졸업식을 진행하며, 학부모 등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초‧중‧고교는 연기 없이 개학을 진행한다. 현재 관내 38개 학교 중 9군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교가 개학했다.

한편,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중국을 포함한 동남아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돼, 지역사회 내 신종 코로나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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