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시립도서관 설계공모 나서
192억 원 투입…2022년 개관 목표

사천시는 반룡공원에 사천시립도서관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은 시립도서관 예정지.(사진=사천시)
사천시는 반룡공원에 사천시립도서관 건립할 예정이다. 사진은 시립도서관 예정지.(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공원 속 복합문화형 공공도서관 건립을 위해 사천시립도서관 설계공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사천시는 올해 당초 예산에 우선 22억 원이 반영했다.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1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공사 후 개관할 계획이다.

사천시립도서관은 정동면 예수리 552-2번지 일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4638㎡의 규모로 어린이자료실·멀티미디어실·북카페, 일반자료실과 열람 실, 사무공간과 문화센터 등을 배치하는 형태로 구상됐다. 총 사업비는 192억 원 규모이며, 국비 72억 원과 나머지 시비로 건립할 예정이다. 운영 인력은 도서관장 1명, 운영관리팀 3명, 도서관 기획팀 11명 등 15명을 예상하고 있다.

사천시는 도서관 공간을 자료이용공간과 문화교육공간으로 구분해 활용하고, 다목적홀에는 소규모 강연과 발표회, 공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일반자료공간의 경우 가족단위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예수리 반룡공원 일원에 도서관을 건립할 경우 직선거리 2.5km 반경 이내 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 등 4개 읍면 6만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사천시립도서관 건립공사 설계공모는 시립공공도서관으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최적의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일반설계공모의 형태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심사위원 모집 공고를 거쳐 전문위원 5명과 심사위원 9명을 선정된다.

응모신청은 2월 11일부터 12일 16시까지이며, 2020년 5월 11일 설계작품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5월 27일 최종 당선작과 입상작(우수작 1점, 가작 1점)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천시 홈페이지 및 조달청 나라장터,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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