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권역 시내 통과 차량 분산 기대

사천시가 21일 오전 10시 30분 내외빈과 지역주민을 초청해 사주천년교 개통식을 가졌다.

사천읍권역 시내통과 차량 교통 분산과 교통난 해소를 위한 사주천년교가 1월 21일 공식 개통했다. 사천강을 횡단하는 이 교량은 2015년 ‘사주(泗州)승격 천년의 해’를 기념해 ‘사주천년교’로 이름 지어졌다.

사천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내외빈과 지역주민을 초청, 사주천년교 개통식을 가졌다.

사주천년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지원사업 제2차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돼 2016년 3월 14일 공사에 착수했다. 사주천년교는 총 사업비 약 120억 원을 투입, 연장 280m(교량 143.6m, 접속도로는 136.4m) 4차로로 건설됐다. 이 교량은 정동면 고읍리 동계배수장과 예수리 항공우주테마공원을 연결한다.

지역주민과 내외빈들이 사주천년교 위를 걷고 있다.

이번 개통구간은 반룡교차로(회전교차로)에서 사주천년교 본선부까지 총 연장 664m다. 현재 사천강변 접속도로는 3월까지 전면 개통을 앞두고 공사 중에 있다.

전면 개통이 이뤄지면, 사천읍과 정동면 일대 주거‧상업 밀집지역의 교통 분산은 물론, 시민들이 항공우주테마공원과 사천강 산책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이 보다 더 안전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강변도로 확장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동면 고읍리와 예수리를 잇는 사주천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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