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의체 구성·위원 위촉 작업 박차
총선후보자 공약 포함 당부…서명 운동

▲ 지난해 9월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관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 모습.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와 사천시가 제2관문공항 남중권(사천)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중권발전협은 지난 6월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남해안 관광 활성화 등’ 남해안남중권 상생발전을 위한 의제를 선정하고 공동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9월 25일 순천만국가정원 습지센터에서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를 열어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어 지난 11월 28일 남중권발전협 제15차 정기회에서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를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선 남중권발전협은 오는 1월 30일 여수상공회의소에서 사천·진주·광양·여수·순천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만나 제2관문공항 유치 민관협의체 구성을 위한 상공계 협조사항을 논의키로 했다. 남중권발전협은 남중권 지자체 소속 상공회의소, 상공인, 교수, 관련 전문가 등을 민관협의체 추진위원으로 위촉하고 있다. 

남중권발전협과 사천시는 민관협의체 구성 후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제2관문공항 남중권(사천) 유치를 공약으로 채택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정부 건의안도 발송키로 했다.

시 기획예산담당관실 대외협력팀 관계자는 “제2관문공항 공동유치위원회 또는 민관협의체 구성을 위해서는 우선은 전남권 주민들을 설득시키는 것이 관건”이라며 “동서화합의 상징이자 남중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만간 민관협의체 구성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은 경남 사천시, 진주시, 남해군, 하동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다.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2011년 5월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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