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초등학교 동창회서 추진
선조들의 얼과 독립정신 기려

▲ 경남서부보훈지청이 1월 14일 사천초 동창회에 독립만세 100주념 기념비 현충시설 지정서를 전달했다.(사진=사천초 동창회)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초등학교(줄여 사천초)에 세워진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경남서부보훈지청(지청장 김덕석)은 1월 14일 열린 전달식에서 사천초 동창회 측에 독립만세100주년기념비 현충시설 지정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경남서부보훈지청 김덕석 지청장, 사천초 정진욱 총동창회장과 김창업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작년 3월 건립된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비는 1919년 사천공립보통학교 만세 운동 100주년을 맞아 건립됐다. 이는 1919년 3월 21일 사천공립보통학교(사천초) 졸업식 이후 열린 축구 경기에서 이윤조 등의 학생들이 가슴에 품고 있던 태극기를 꺼내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사건이다.

▲ 사천초에 세워진 독립만세 100주념 기념비.(사진=사천초 동창회)

현충시설 지정을 추진한 사천초 동창회 김창업 사무국장은 “작년에 사천공립보통학교 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얼과 독립정신을 기리고자 기념비를 건립하고 현충시설 지정을 추진했다”며 “기념비가 현충시설로 지정돼 자랑스럽고, 시민들에게도 지역의 자랑거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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