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출향작가 시리즈전 Ⅱ
사천 출신 최영조 작가 ‘산에, 들에’展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미술관이 1월 31일부터 2월 16일까지 최영조 출향 작가 초대전 ‘산에, 들에’展을 연다.

▲ 최영조 출향 작가 초대전 ‘산에, 들에’展 전시 작품.

사천미술관은 사천 출신 작가 발굴 및 출향 작가들의 원활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이우림 출향작가 전시에 이어 두 번째 출향 작가 시리즈전을 마련했다.

사천 두량 출신의 최영조 작가는 시골에서 자라난 환경의 영향을 받아 자연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그림 소재로 자연을 그리게 된 데는 자란 환경의 영향과 어릴 적부터 꽃과 나무를 남다르게 좋아했던 것이 원인”이라며 “캔버스 앞에서 자연을 대하는 시간은 곧 나를 대하는 시간이고, 그냥 좋다”고 말했다.

하삼두 작가는 최 작가의 그림을 보고 “이제껏 발표했던 그의 그림에서 주로 등장했던 수평구도와 자연묘사는 그가 살아온 세월이 심어놓은 자연의 DNA”라며 “최근 작업에서는 단순하고 평면화된 강렬함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고 평했다.

▲ 최영조 출향 작가 초대전 ‘산에, 들에’展 전시 작품. (사진=사천미술관)

최영조 작가는 사천중학교를 졸업했으며, 2012 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2013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부산미술대전 입선 및 특선 10회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다. 또한 ‘2019 최영조 개인전’을 포함한 8회의 개인전과 20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사천미술관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사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55-835-649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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