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업보다 소규모 민원 해결요구 많아
사남면에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관심

▲ 송도근 시장이 2020년 읍면동 순방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송도근 사천시장은 지난 8일 동서동과 사천읍을 시작으로 읍면동을 돌며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번 순방에서 송 시장은 KAI 우주센터 유치와 항공MRO사업 추진 등 항공우주분야 현안사업 진행사항과 바다케이블카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점도 자랑거리로 내세웠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서는 대형 지역현안 보다는 소방도로와 진입도로, 도시계획도로, 마을 방송시설, 편의시설 등 지역별 숙원 사업 해결 요구 목소리가 많았다.

10일 사남면민과의 대화에서는 지난해 갈등의 중심에 섰던 농촌중심활성화사업 관련 질의응답이 관심을 끌었다. 병둔마을 새마을지도자 정국정 씨는 700여 명의 주민서명을 근거로, 송 시장에게 사남문화복지센터 위치 변경 여부를 물었다. 송 시장은 “관련 규정상 공청회가 필수사항은 아니며, 추진위 결정 과정에 법적 문제가 있으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되돌릴 순 없다”고 말했다. 정 씨는 센터 위치 변경 촉구 주민서명 등을 시에 접수시키고, 시의 공식답변을 서면으로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시장의 읍면동 순방은 17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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