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농산물 통합상표 개발용역 완료
농특산물·비행기·상괭이 등 이미지화

▲ 사천시가 새롭게 개발한 사천시 농산물 통합상표 ‘마시뜨라’. 현재 상표 출원 중으로 최종본은 일부 수정될 수 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농업기술센터가 새 농산물브랜드 ‘마시뜨라’ 통합상표 개발 용역을 마무리하고, 상표 등록·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월 16일 시청 열린 시장실에서 유통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산물 통합상표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기존 사천시 공동브랜드 ‘별 그리고’는 2002년 제작됐으나 대외인지도가 미약하고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시는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 특화된 농산물을 나타낼 수 있는 통합상표 개발을 내일디자인 측에 의뢰했다. 

시농업기술센터 직원 네이밍 선호도 조사 끝에 ‘마시뜨라’, ‘사천가지’, ‘사천만년’, ‘몽드랑사천’, ‘미리내사천’ 등이 꼽혔고, 최종적으로 ‘마시뜨라’가 선정됐다. ‘마시뜨라’는 사천시 농산물과 비행기, 상괭이 등을 이미지로 표현한 디자인으로, ‘맛있더라’를 소리 나는 대로 발음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시청 전 직원 대상,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천시농업한마당축제 방문객 대상 디자인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최종안이 나왔다. 최종안은 전투기 앞부분과 상괭이 꼬리 모양을 활용해 웃는 모양의 타이포그래피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디자인은 사천시 전체 모습, 농산물, 비행기, 상괭이 등을 이미지로 표현했다. 

시 관계자는 “‘마시뜨라’ 상표 등록·출원을 마무리하는대로, 대표 농산물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 체계화로 통합마케팅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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