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체육인의 밤 행사···우수 선수·지도자 시상
시청여자농구단·박동욱 유도선수 등 전국체전 ‘금’

▲ 2019 사천시 체육인의 밤 행사가 20일 남일대리조트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체육회가 한 해 체육계 성과를 돌아보고, 우수 선수와 지도자, 유공자를 격려하는 2019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올해 체육인의 밤 행사는 12월 20일 저녁 남일대리조트 엘리너스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체육인 등 3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사천시체육회에 따르면, 올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시 일원에서 치러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이 농구 여자일반부 금메달, 삼천포중앙고 박동욱 선수가 유도 남자고등부 -100kg급 금메달, 사천시바둑협회가 바둑 남자일반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천시청 여자농구부의 경우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한 것이어서 의미가 남달랐다. 박동욱 군은 작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남자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문선초등학교 박수현 선수가 -43kg급 유도 남초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체육회는 올해 시장기 대회 23종목, 회원 종목단체 협회장기 대회 9종목을 개최해 스포츠 저변 활성화에 힘썼다. 동계전지훈련의 경우 5개 종목 91개 팀 2070명이 사천에 머물며 실력을 쌓았다.   

시체육회는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생활체육 프로그램,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생활체육광장, 생활체육교실, 생활체육안전교실 청소년 안전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이날 송도근 시장은 사천시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이창식 남동발전 삼천포발전본부장, 김창현 NH농협 삼천포지점장, 조임규 BNK 경남은행 삼천포지점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올해의 지도자상은 사천시유도회 지도자 곽봉주, 사천시자전거연맹 전무이사 정호원, 사천시축구협회 지도자 조동석, 사천시복싱협회 전무이사 최은지 씨가 받았다. 

올해 일반부 우수선수상은 사천시청여자농구단 윤나리, 사천시농구협회 천호준, 사천시자전거연맹 김명옥, 사천시축구협회 곽형섭, 사천시테니스협회 홍일식, 사천시청수장애인협회 정의남 선수가 수상했다. 

고등부 우수선수상은 삼천포중앙고 박동욱(유도), 삼천포중앙고 강지현(우슈), 삼천포고 김주영(수영), 삼천포여고 이다연(농구)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천포제일중 김주완(복싱), 곤양중 이시영(태권도), 삼천포여중 신태희(농구), 문선초 김재헌(유도), 사천초 구나영(육상) 선수는 특별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사천시의협의회는 특별공로 단체상을 받았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많은 지도자와 선수, 임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올 한 해도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2020년에는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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