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395억 원 투입 전철화
진주-사천-하동-광양 연결

▲ 경전선 진주~광양 전철화 노선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영남과 호남을 잇는 경전선 구간 중 복선 비전철로 남아있는 진주~광양(51.5㎞) 구간 전철화 사업이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진주시는 진주~광양 전철화 사업 실시계획이 승인‧고시되면서 지난 11월 27일 본격 착공했다고 밝혔다.

진주~광양 전철화사업은 동력운전방식을 디젤에서 전기로 변경해 수송력 증대와 속도향상 등 철도서비스를 개선하고,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총사업비 약 2395억 원을 투입, 2021년 말 완공 예정이다.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은 진주-사천-하동-광양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이번 사업이 시행되는 경남지역인 진주시 내동면, 사천시의 곤명면, 하동군 북천면·횡천면·적량면·하동읍 일원과, 전남지역인 광양시 다압면·진월면·진상면·옥곡면·광양읍을 포함하는 총 1만1318㎡구간이다.

이 사업은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 사업과 함께 서부경남 지역의 교통·관광·교육·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전선은 경상남도 경부선 삼랑진역과 광주광역시 호남선 광주송정역을 잇는 간선철도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양 도의 첫 글자를 따서 이름 붙여졌다. 1968년 진주~광양 구간 개통 이후, 1980년 경전선 전 구간 정상운행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진주~광양 구간 복선화사업이 2018년 완료되었으며, 이어 2021년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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