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진흥재단 지원 2019 언론사별 교육연수

▲ 사별연수를 진행중인 김재원 경상대학교 교수.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뉴스사천이 11월 29일 ‘언론에 비친 마이크로바이옴 시대’라는 주제로 언론사 사별 연수를 진행했다. 이 연수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교육은 김재원 경상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무엇인지 설명하며 이와 관련된 여러 가지 과학정보를 전달했다. 인간게놈 프로젝트, DNA 분석, SARS 등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언론 보도 중에서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된 기사들을 제시하며, 언론에서 어떻게 과학 소재를 다룰 것인지 언급했다.

▲ 뉴스사천이 11월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언론사별연수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뜨거운 주제로 떠오른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 마이크로바이옴을 언급한 언론은 대부분 경제지다. 여기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결국 돈이 된다는 입장에서 다루는 것”이라며 “언론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을 너무 과대하게 보도해서는 안 되고, 항상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언론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소재를 다룰 때 인간 중심의 기준으로 접근하지 않고, 더 나아가 생태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사천은 타 매체에서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다룬 기사를 자세히 살펴보고, 마이크로바이옴 시대에서 언론의 자세를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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