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과 78명 배출···농촌진흥청장상에 황윤이 씨
현장교육과 실무교육에 교육생 반응도 뜨거워

▲ 제12회 사천농업대학 졸업식이 11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제12회 사천농업대학 졸업식이 11월 27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있었다. 3월 12일 103명이 입학한 이래 1년의 교육과정을 모두 마친 이는 78명이었다.

올해 사천농업대학은 작물재배학과, 농산물유통학과 등 2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작물재배학과의 경우 1인 강사체제(경남과학기술대학교 채윤석 명예교수)를 도입했다. 체계적인 이론 강의와 현장교육으로 작물재배 응용능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또 농산물유통학과는 SNS 농산물 판매 1인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진호석 강사 등을 초빙해 실무 위주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날 졸업식에서 황윤이(작물재배학과, 학생장)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윤현숙(작물재배학과, 총무), 황순외(농산물유통과, 학생장), 정양선(농산물유통과, 총무) 씨가 사천농업대학장 공로패를 받았다. 출석과 졸업성적이 우수한 전대봉(곤양면) 외 9명은 모범패를, 이영인(정동면) 외 2명은 개근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사천농업대학은 올해까지 119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같은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엔 경상남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었고, 2018년도에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경상남도 으뜸을 차지했다. 전국평가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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