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가 21일 창녕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이·착륙 훈련을 가졌다.(사진=공군)

공군작전사령부가 21일 창녕 남지 비상활주로에서 유사시를 대비한 이·착륙 훈련을 가졌다.

이날 훈련에서는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KF-16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에서 생산한 국산 FA-50 전투기와 KT-1 훈련기 등 총 8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비상활주로는 전시에 공군기지가 아닌 곳에서도 항공기가 안전하게 이·착륙하고, 연료나 군수물자를 보급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예비항공작전기지다.

올해 훈련은 국산 훈련기 KT-1을 시작으로, F-15K, KF-16 등 주력 전투기들이 잇달아 이·착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산 전투기 FA-50은 착륙 이후 정비와 재보급을 받은 뒤, 재출동하는 과정을 수행하며 비상활주로 운용능력을 검증했다.

공군작전사령부 작전과장 이태규 대령은 “비상활주로 이·착륙 훈련은 유사시 중단 없는 공중작전 수행을 위한 필수적 훈련으로, 앞으로도 실전적 훈련과 철저한 검증을 통해 비상활주로 작전수행과 운용 능력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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