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볼만한 지역 공연·전시 소식

가을의 끝자락과 겨울의 초입이 만나는 11월, 사천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 전시에는 무엇이 있을까. 사천시과 인근 지역에서 가까운 시기 만날 수 있는 문화 관련 행사 가운데 일부를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편집자 주  

#사천문화예술회관서 만날 수 있는 작품은

자유새 정기공연 장면.
오는 6일 저녁 7시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미 클래식 밴드 '자유새' 연주회가 감미로운 음악으로 시민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오는 18일 저녁6시30분부터 사천문화원에서 준비한 우리춤, 우리 소리 한마당이 신명난 무대로 펼쳐진다.

이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사천문예회관 전시실에서 미협 사천지부가 주최하는 한려수도작가 초빙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또 18일부터 22일까지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자녀 미술작품 전시회가 이어진다. 두류수석회는 오는 27일과 28일 양일동안 사천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수석전시회를 갖는다.


#사천 극단 장자번덕 창원서 <옥수동에 서면...>

극단 장자번덕은 인근 창원시 나비극장에서 <옥수동에 서면...> 공연을 갖는다.
사천공연은 아니지만, 인근 창원에서 사천지역 문화단체안 극단 장자번덕이 창원에서 장기공연을 갖는다.극단 장자번덕은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극작 김태수·연출 이훈호)라는 작품을 창원 나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11월 17일부터 12월 12일까지(화수목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8시, 일 오후 4시) 한 달가량 관객과 만난다. 배우는 이정훈, 구민혁, 이보민 등이 출연한다. 예매 어른 1만 원·청소년 5000원, 현매 어른 1만 5000원·청소년 1만 원, 사랑티켓(www.sati.or.kr) 할인 입장권 소지 개인 8000원·단체 1만 원.

간단한 줄거리를 말하자면,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의 3명의 주인공 김만수(열쇠집 주인), 박문호(건달 청년), 조미령(밤무대 여가수) 그들이 사는 곳은 압구정동이 내려다 보이는 옥수동이다. 세미뮤지컬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연극이다. 흔히들 밑바닥 인생이라고 말하는 주인공들 전직 타짜 열쇠장이 만수, 건달 문호, 밤무대 가수 미령 그들은 옥수동 맨 꼭대기 집에 살면서 인생을 알아 가는데....

# 수능 마친 청소년, 주말엔 독립영화 어때?

청소년 관련 독립영화들을 경상대 정문 앞 인디씨네에서 만날 수 있다.
인근 진주시 경상대학교 정문 앞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인디씨네(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는 매주 금,토.일요일마다 '특별한' 독립영화를 상영한다. 11월 영화상영은 수능으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 특집으로 영화를 선정했다.

인디씨네에서는 금요일 저녁 7시30분 도둑소년, 여고생이다. 사랑은 단백질, 아픔...그나라 희망 등 작품을 선보인다. 또 토요일 오후 5시에는 올스텐바이, 소년의 고백, m=m, 천국보다 먼 서울을 상영한다. 일요일 저녁 7시30분에는 내사상오덕구, 가면, 호지지책, 17:52를 보여준다.

이번에 상영하는 영화들은 청소년들을 이야기하는 영화와 청소년이 직접 제작했거나 참여한 영화들이다. 자신들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의 영화로 채워졌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관련문의: 748-7306 홈페이지: http://cafe.daum.net/imjinju

# 제4회 지리산 문화제 함양 상림 6.7일

오는 6일과 7일 함양군 상림 야외무대에서 제4회 지리산 문화제가 열린다.
지리산 권역 영·호남 25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리산권 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준비한 제 4회 지리산문화제가 오는 6일과 7일 함양군 상림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첫날인 6일에는 오후 5시 '찾아가는 마을 영화관'를 상영하며, 7일에는 지리산권 65세 이상 노인들의 장수 사진 찍어주기, 지리산과 섬진강을 노래한 작가들 팬 사인회, 천년 숲 상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진다. 공연 마당에서는 판소리, 농악, 문화유산과 현대의 퍼포먼스, 시인들의 시낭송, 노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다양한 나무공예, 새끼줄 빨리 꼬기 대회, 가을걷이 도리깨 체험, 토우 만들기, 인디언 티피 만들기, 천연 염색 하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진행된다. 또 아름다운 지리산 그림과 시화, 사진 등 지리산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와 함양의 특산물 판매행사도 주민과 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을 예정이다.

한편, 지리산 문화제는 매년 지리산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되고 있는 1회는 구례, 2회는 하동, 3회는 남원에서 개최됐다.

문의: http://savejirisan.org/culture/

# '오!당신이 잠든 사이' 통영 시민문화회관 5.6일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창작 뮤지컬 '오!당신이 잠든 사이'가 공연된다.
사천과 가까운 통영에서 무료 뮤지컬을 만날 수 있다.

오는 5일과 6일 양일간 오후 7시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사이'를 무료 공연한다. '오! 당신이 잠든사이'는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최우수작품상과 작사, 극본상을 수상한 우수한 뮤지컬이다. 공연문의 통영시민문회관(650-6361~6365).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 선생을 기리는 '윤이상음악 콩쿠르'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문의: 645-2137

# 마산대우백화점 갤러리 '생활문화예술제' 오는 10일까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인근 마산에서도 다양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마산 생활 문화 협회에서 준비한 제 5회가 생활문화예술제가 4일부터 10일까지 마산대우백화점 8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첫날 오후 6시 개막식에서는 요들 공연, 클래식기타, 독창, 재즈댄스 등 연주와 함께 축시 낭송, 우수작품상 시상식이 열린다.

또 4~10일 창작미술협회전에는 그림(44명), 서각(7명) 등에서 모두 51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7일 오후 6시에는 시·수필 낭송, 독창, 톱 연주, 아코디언 합주, 가야금산조, 태보&에어로빅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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