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고, 1박2일 강원도 문학기행

▲ 11월 16일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박경리 작가 동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곤양고등학교 학생들.(사진=곤양고등학교)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곤양고등학교(교장 정종화) 학생들이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전교생 30명은 강원도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 박경리 문학공원, 이효석 문학관 등을 탐방하며 교과서에 등장하는 작가들의 삶과 문학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김유정 문학촌에서 작가 김유정과 그의 문학세계를 살펴봤다. 박경리 문학공원에서는 박경리 작가가 ‘토지’를 집필하게 된 동기와 삶의 발자취를 느꼈다. 이효석 문학관과 달빛거리에서는 그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과 작가 이효석의 삶을 들여다봤다.

또한 학생들은 문학기행 전 미리 박경리 작가의 대표작 ‘김약국의 딸들’을 읽고, 15일 밤 모둠별 토론을 펼쳤다. 

문학기행에 참가한 한 학생은 “교과서에 많이 나오는 작가들의 삶을 문학기행으로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작가와 작품의 밀접한 관계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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