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등 전국농가 200여 톤 계약

▲ 두유 ‘베지밀’ 등을 생산하는 정식품이 올해 경남 사천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 검은콩을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8일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두유 ‘베지밀’ 등을 생산하는 정식품이 올해 경남 사천 지역 농가에서 계약재배로 생산한 검은콩을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8일 밝혔다. 

정식품은 올해 전남운남·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제주 오라동, 경기 이천 등 전국 단위로 콩을 재배하는 농가와 200여 톤의 검은콩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수확한 국산 햇콩은 10여 종의 검은콩 두유 제품 생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천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 검은콩 작황이 좋은 편이라 양질의 검은콩을 수확해 국민 두유로 불리는 베지밀에 공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가와 식품기업이 서로 상생해 수익을 창출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국내 대표 두유기업으로서 기업과 농가의 윈-윈 모델을 구축하고 계약재배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국산콩 신제품도 꾸준히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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