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대경파미르' 금연아파트 시범 운영
사천시보건소는 "주민밀집지역인 아파트 공용구역의 금연 환경을 조성하여 비 흡연자를 보호하고 흡연자의 금연 실천율을 높이고자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금연아파트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관내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93%가 금연아파트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난달 200세대 이상 아파트에 금연아파트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천읍 소재 대경파미르 아파트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에 운영되는 금연아파트는 놀이터, 승강기와 계단, 정문, 지하주차장 등 아파트 공용구역에 금연안내판을 부착 아파트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 체험관 운영, 금연교육 및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 입주민들을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하고 흡연자들의 금연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또 입주민 대표, 부녀회원 등 아파트 주민 자율점검단을 구성하여 연중 지정된 금연구역(공용구역) 내 흡연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주민들에게 금연 캠페인을 펼칠 예정.
사천시보건소는 2009년 금연아파트 1개소 시범운영으로 내년에는 3개소로 확대 운영하여 지역사회 금연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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