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여 수험생, 4개교에서 수능 치를 예정
사천교육청, “수험생들 반입 금지 물품 유의해야”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사천 관내에서는 800여 명이 11월 14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사천교육지원청이 밝힌 올해 사천 지역 수능 지원자 수는 815명으로, 전년도 868명보다 53명 줄었다.
사천에서 수능이 치러지는 시험장은 사천고등학교, 용남고등학교,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삼천포여자고등학교 4개교로, 지난해와 같다. 시험실은 모두 35개실로, 작년보다 1개실 감소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사전에 각 시험장 부근의 경찰서에 협조 요청을 해 교통통제 등을 안내하고, 인근 공사장과 군부대 등의 협의를 거쳐, 시험 당일 발생할 수 있는 교통이나 소음 문제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사천교육지원청은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등 유의사항을 미리 숙지하고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 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통신·결제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이며 통신·결제기능, 전자식 화면표시기가 없는 시침, 분침(초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는 반입가능하다.
또한 수험생들은 13일 수험표를 교부받고,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수능 당일인 14일에는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신분증과 수험표를 지참해야 한다.
김도윤 사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담당 장학사는 “사천 관내 학생들이 안전하고 무사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남에서는 3만2천여 명이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