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국 명칭 변경…소관 업무 일부 조정
공무원 917명→930명…5급 2명 등 17명↑
18일까지 입법예고…12월 시의회 심의

▲ 사천시청사 전경

사천시가 내년 1월 1일 행정기구 개편을 단행한다. 시는 최근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안과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시는 장애인, 치매, 정신건강 등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하수처리시설 업무위탁 관리에 따라 기구‧업무를 재조정하는 등 행정기구를 능률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현재 3개로 구성된 국 명칭이 변경된다. 산업관광국은 문화관광국으로, 건설도시국은 안전도시국, 우주항공국은 항공경제국으로 개편된다. 혁신담당관은 혁신법무담당관으로 변경된다.

행정복지국은 현행 7과에서 6과로 조정된다. 행정복지국에는 행정과, 주민생활지원과, 노인장애인과, 여성가족과, 세무과, 회계과를 둘 예정이다. 기존 사회복지과와 주민생활지원과 업무가 일부 조정되는 것. 문화관광국은 문화체육과, 관광진흥과, 환경보호과, 해양수산과, 민원교통과, 정보통신과로 구성된다.

안전도시국은 재난안전과, 도시과, 건축과, 건설과, 도로과, 도시재생과로 개편된다. 기존 건설수도과에서 수도 업무는 상하수도사업소로 넘어간다. 항공우주국은 항공경제국으로 개편되면서 기존 3과에서 5과로 늘어난다. 5과는 우주항공과, 산업입지과, 지역경제과, 녹지공원과, 토지관리과로 구성됐다. 사천시보건소는 공중 및 식품위생업무 제외 조항이 삭제됐으며, 하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로 개편된다.

이와 함께 사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역시 913명에서 930명으로 총 17명이 늘어난다.

시는 새로운 행정수요(장애인, 치매, 정신건강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2020년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 산정결과 통보에 따라 정원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3급 1명, 4급 7명은 변동이 없으며, 5급 사무관은 49명에서 51명으로 2명이 는다. 6급 이하도 기존 825명에서 840명으로 15명이 증가한다. 시는 12월 말 정기인사를 예정하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2019년 11월 18일까지 의견서를 사천시장(참조: 행정과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입법예고안의 전문을 보고 싶은 사람은 사천시를 직접 방문하거나, 사천시청 홈페이지(www.sacheon.go.kr의 정보공개/민원>행정정보공개>법무행정종합정보>입법예고란)를 참고하면 된다.

이 조례안은 오는 12월 사천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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