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문화재단, 뮤지컬 ‘미인’ 선보여
11월 20일 저녁7시30분 시문예회관

[뉴스사천=고해린 기자] 사천문화재단이 뮤지컬 ‘미인’을 11월 20일 저녁 7시30분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 뮤지컬 ‘미인’ 포스터.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미인’은 한국 록 음악의 대부 신중현의 주옥같은 명곡 23곡으로 채워진 뮤지컬이다. ‘미인’, ‘아름다운 강산’, ‘봄비’, ‘빗속의 여인’ 등 수많은 아티스트에게 커버되며 사랑 받아온 음악들이 뮤지컬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무성영화관 하륜관에서 춤과 노래로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주인공 최강호가 시대적인 배경 속에서 펼치는 청춘과 사랑 이야기다. 강호가 일본 경찰에게 잡혀간 형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와 사랑 이야기로 금지된 영화를 올린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미인’에서는 193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 낸 스토리적 상상력, 청춘의 에너지를 담은 매력적인 캐릭터들, 동시대성을 지닌 명곡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연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무성영화관의 모습을 최초로 무대화한 연출, 영상과 어우러진 세련된 편곡, 안무 등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1층 2만 원, 2층 1만5천 원이다. 뮤지컬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sccf.or.kr)에서 하면 된다. 문화가족 회원 대상 사전예매는 11월 5일부터, 온라인과 방문예매는 11월 6일부터 진행된다. 전화예매는 11월 7일부터 가능하다. 기타 공연문의는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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