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1개 팀 도전…‘비틀즈’ 팀 우승
소형항공기와 무인항공기 개발 촉진 목적

▲ 대회 수상자 단체사진. (사진=경남TP)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2019사천에어쇼와 연계해 개최한 ‘2019 국제 PAV 기술 경연대회’에서 비틀즈 팀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PAV(Personal Air Vehicle)는 도로주행과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를 총칭하는 용어로, 이른바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경남TP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소형항공기와 무인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항공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PAV 경연대회’를 열고 있다.

▲ 조나단 OB팀의 PAV.(사진=경남TP)

올해 대회에서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축소형PAV로 수직이륙 또는 활주로에서 이륙 한 후, 항로비행과 육상에서 주행모드 운행으로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했다.

대회는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서 학술 심사와 기체 심사를 하고, 26일에는 고성 드론 전용 시험비행장에서 주행·비행(임무) 심사로 진행됐다. 

총 21개의 신청팀 중 설계제안서 및 기술심사를 거쳐 최종 7개 참가팀(국내 6팀, 해외 1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대회결과, 충남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비틀즈(飛틀S)팀이 대상(경상남도지사상)과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그 외 금상은 조나단OB팀, 은상은 에어모빌팀, 디자인상은 AerocarX팀(해외)에게 돌아갔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