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통영·거제·고성 함께
남해안권 광역 시티투업사업 등 확대

▲ 사천시가 제안한 ‘머무르는 남해안관광 상호 연계 협력사업’이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제안한 ‘머무르는 남해안관광 상호 연계 협력사업’이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경남형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은 행정구역을 넘어 지리․문화적으로 인접한 생활권역 중심의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여 권역별 공동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을 말한다.

경남도는 10월 25일 도정회의실에서 연계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크게 ▲머무르는 남해안 관광 상호 연계협력 ▲황매산권 관광협력을 위한 연계협력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 연계협력 ▲밀양시·창녕군 상호 연계협력 등 4개 연계협력에 12개 시·군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머무르는 남해안관광 상호 연계 협력사업’은 사천시가 제안하고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하동군이 협력하는 사업이다. 남해안권 광역시티투어 운영, 지역간 연계 관광벨트 조성, 공동 관광마케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남해안권 광역시티투어사업은 기존 사천시에서 운행하던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시군 단독으로는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사천시를 포함한 남해안 6개 시군을 1일 코스 여행이 가능한 ‘테마형 광역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개발, 체류형 관광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권 봄맞이 협업 공연도 추진한다. 고성군의 고성오광대와 고성농요, 통영시의 통영오광대와 남해안 별신굿, 사천시의 가산오광대, 진주삼천포 12차 농악 등 국가무형문화재 단체 공연단을 활용해 고성군 공룡엑스포행사장, 통영시 케이블카 탑승장, 사천시 케이블카 탑승장, 남해삼천포대교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군간 연계협력사업은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향후 행정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경남도에서도 연계협력사업의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지자체간 상생협력은 필수적이며 오늘 협약체결을 통해 시군간 연계협력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광, 경제, 산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계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 및 지역발전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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