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청 여자 농구단···5년 만에 우승컵 안아
삼천포중앙고 박동욱 군, 남자 유도 100kg 이하급 우승

▲ 전국체전에서 5년만에 우승컵을 안은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고해린 인턴기자] 사천 소속‧출신 선수들이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활약했다. 올해 대회에서 금메달을 안겨준 효자 종목은 농구와 유도. 

사천시청은 2014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5년 만에 다시 우승컵을 탈환했다. 사천시청은 예선전에서 단국대를 89 대 43으로 제쳤다. 준결승전에서는 79 대 59로 대구시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사천시청은 10일 낮 11시 서울교육청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천시청을 53 대 46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정대웅 사천시 문화체육과장은 “사천시청 농구단 우승은 선수들과 70여 명의 응원단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서 더욱 뜻깊은 승리”라고 말했다.

▲ 남자 유도 100kg 이하급 금메달을 차지한 삼천포중앙고 박동욱 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체전 나흘째인 7일에는, 서울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유도경기에서 삼천포중앙고등학교 3학년 박동욱 군이 100kg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박 군은 작년 제99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올해는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상만 삼천포중앙고등학교 유도부 코치는 “2011년 4월, 유도부가 창단된 이래로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처음”이라며 “제100회 전국체전 금메달인 만큼 상징적인 의미도 있고, 동욱 군이 노력한 과정을 알기에 코치로서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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