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노인 권익·복지 향상 공로
“노인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 앞장”

▲ 손상모 노인회 지회장.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 손상모 지회장이 국민포장을 받았다. 기념식을 겸한 시상식은 지난 10월 2일 오전 11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는 “손상모 지회장이 81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노인권익 향상과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다”며 국민포장 수여 의미를 설명했다. 

손상모 지회장은 1961년 군 제대 직후 가난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고향마을의 이장으로 근무하면서 가난한 농촌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왔다. 2006년 사천 향교 전교로 재직하며 인성교육관을 건립해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교실 운영, 예절교육, 성년식, 전통혼례실시 등 잊혀져가는 전통 미풍양속 계승에 앞장섰다.

2012년 4월부터 현재까지 대한노인회 사천시지회장으로 일하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과 학대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노인자원봉사클럽 7곳을 설립해, 2011년부터 1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오고 있다.

손 지회장은 2017년부터 시작한 KOEN바다사랑 지킴이 사업으로 연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50명의 노인 참여자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현재 사천시 노인들의 숙원 사업인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 지회장은 “앞으로도 노인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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