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바다 대청소’ 펼쳐

▲ ‘바다 대청소’ 활동을 하고 있는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사진=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뉴스사천=고해린 인턴기자] 사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가 9월 28일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사천 거북선 마을과 대포항 주변을 걸으며 ‘바다 대청소’ 활동을 펼쳤다.

‘국제 연안 정화의 날’은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로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바다를 정화하는 날이다.

방과후아카데미 소속 청소년들은 1시간의 사전 이론교육을 듣고, 방과후아카데미를 졸업한 수료생들과 함께 팀을 구성해 바닷가를 걸으며 직접 쓰레기를 주웠다. 40여 명의 청소년들은 50리터 쓰레기봉투 17개를 채웠다. 이날 수거된 약 850리터의 쓰레기 중에서 플라스틱의 양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활동에 참가한 청소년은 “이번 활동을 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바다에 함부로 쓰레기를 버려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체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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