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6 금
자치/행정정치
“출마하는 대신 더 나은 인물 당선 위해 뛰겠다”4·15총선특집 : 사천 정치인 인물탐구①
제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하병주 기자  |  into@news40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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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4  14: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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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공식화…‘새 인물’ 황인성 씨 영입 의사 밝혀
남은 임기에 “친환경 개발·중소기업 지원 위해 힘쓸 것”

2020년 4월 15일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일이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고는 하나 이 선거에 누가 나서는지,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 하는 이가 결코 적지 않다. 마침 출마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이들이 여럿이어서 일찌감치 사천 정치인 인물탐구를 시작한다. -편집자-

   
▲ 제윤경 의원은 차기총선에서 자신이 직접 출마하기보다 새로운 인물을 영입해 그의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노라 의지를 밝혔다.

[뉴스사천=하병주 기자] 사천 정치인 인물탐구 첫 순서는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이다.

제 의원은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 비례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초선이라고는 하나 당 원내 부대변인, 예결산특별위원 등을 지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지난해 1월,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사천남해하동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지역구를 이끌고 있다. 제 의원의 고향이 하동이라는 점이 작용했다. 제 의원은 인터뷰에서 차기 총선 불출마를 공식화했다. 대신 새 인물을 영입해 후보로 내세우고, 자신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꼭 당선시키겠노라 공언했다.

▲민주당 비례대표의원으로서 4년째 의정활동 중이다. 소회가 어떤가?
=워낙 일에 쫓기고,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고 해서 특별한 기분을 못 느끼겠다. 아무래도 임기를 끝내봐야 알 것 같다. 다만 국감(=국정감사)을 비롯한 학습누적 덕분에 피감기관의 업무 파악은 어느 정도 한 것 같은데, 업무 누수가 많고 국정 철학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잘 알겠다. 답답하고 화가 날 때가 더러 있다.

▲그렇다면 ‘한 번 더 해야겠다’는 의욕이 발동하지 않나?
=그렇진 않다. 재미가 있는 반면 공허하기도 하다. (국회의원은)시정요구만 할 뿐 직접 집행할 수 없는 탓이다. 행정부가 미루거나 뭉개더라도 달리 손쓸 방법이 없을 때가 많다. 내가 나름 끝까지 챙기고 따지는 스타일임에도 그렇다. 그럼에도 실행률이 꽤 낮다.

▲차기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던 지난 약속을 기어이 지킬 셈인가?
=그렇다. 나는 내년 4월에 있을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나서지 않는다. 대신 다른 분을 모실 생각이다. 사실상 삼고초려(三顧草廬) 했다. 이미 아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황인성 씨다. 현 정부에선 얼마 전까지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지냈다. 경험도 많고 자질과 성품이 뛰어나 나보다 경쟁력도 더 있을 거라 믿는다. 아직 영입 절차는 남았다.

▲그럼 본인은 앞으로 뭘 하게 될 건가?
=미래에 내가 뭘 하고 있을지는 아직 모르지만 내년 총선까진 사천남해하동, 우리지역을 책임질 거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선대위원장으로서 선거도 책임질 거다. 그 과정에 예전부터 진행하던 당 조직정비도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얼마 전 사천시의원 1명을 제명했고, 하동군의원 1명은 스스로 탈당했다. 무리한 조직정비로 총선에 악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당내 걱정이 있다. 어찌 생각하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갈등요인을 미리 제거한 거다. 모두 다 데려갈 순 없다. 앞으로 당의 눈높이를 높여, 더 나아지는 모습을 계속 보이겠다.

   
제윤경 국회의원. 

▲다시 지역문제로 넘어가보자. GGP 우회도로 개설 문제와 삼천포화력발전소 오염물질 저감 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있는 걸로 아는데...
=GGP 우회도로 문제에는 역할을 할 만큼 했다고 본다. 도로 노선과 폭 등이 확정됐다. 그런데 이행보증 확약 문제로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협약서 자체로 법적 효력을 갖는다는데, 굳이 보증보험증권까지 요구하는 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협의를 좀 지켜볼 생각이다. 삼천포화력에 관련해선 어제(20일) 발전소 관계자,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부는 5·6호기 환경설비 공사를 조금 앞당기는 대신 1·2호기 폐쇄 시점은 조금 늦추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데, 현실적 방안이라 생각한다.

▲이날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고 들었다. 무슨 일이었나?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소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는 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현 정부의 국정철학이다. 그런데도 이날 발전소 측에선 곧 30년 수명을 다하게 될 1·2호기를 비롯한 다른 발전기까지 수명을 더 연장해야 한다고, 주민들을 상대로 공공연히 얘기했다. 심지어 정부도 어쩔 수 없이 연장할 거라는 둥. 이는 명백히 정부 정책에 반하면서 주민을 선동하는 행위다.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강하게 질타하겠다.

▲지난 의정활동에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보존을 아우르는 친환경 개발에 관심을 더 둬온 것으로 안다. 성과나 전망을 짚어본다면?
=사천은 남해·하동과 함께 자연환경이 뛰어나다. 앞으로는 이것이 곧 경쟁력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사천은 지금까지 이런 인식이 약했던 것 같다. 마침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의 의지가 단단한 만큼 지역민들에게 ‘자연자원의 친환경 개발과 활용’이라는 새로운 양식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지난 7월엔 대정부질문에서“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이 금융사 배를 불리고 지자체는 재정파탄에 내몰린다”고 지적했는데, 설명을 덧붙인다면? 
=하동 대송산단 문제로 특정 금융사의 자료를 입수해 분석했는데, 모두 20개 지자체가 산단 개발과 관련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보증을 섰더라. 총 금액이 2조 5487억 원. 기초지자체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아 공무원 인건비 충당도 어려운 경우가 있는데, 이거 너무하지 않나. 이명박 정부 때 만든 산단 인허가 간소화 특례법 이후 급증한 경향이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을 촉구했다.

▲남은 임기동안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들을 돕는 일에 좀 더 힘쓸 생각이다. 정부는 중소기업들을 살리기 위한 정책자금을 많이 내려 보내고 있다는데, 우리 지역에선 받았다는 기업이 드물다. 정보가 취약하거나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끝으로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봉사하는 자세로 끝까지 책임지는 정치, 보여주고 싶다. 당 안에서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전례 없이 좋은 문화선거로 사천남해하동에서 이기는 선거로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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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 마음은 해볼라고 핸거가튼데 나중에는 좀 안되겠다 싶으니 이리저리 핑계대고 빠지는
굳은 의지도 없이 시작일랑 하지말든가
밑에 분은 열씨미했다고 칭찬하는거 가튼데 저게 칭찬바들 일이지 참 의아합니다
본인 몸사리고 할거면 그냥 서울에 계속 게신더가 ㅈㅈ

(2019-09-26 12:35:22)
멋지십니다
그동안 지역을 조금이라도 혁신해보자고 매주 주말마다 내려오셔서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들과 간담회 등을 통해서 아픔을 위로하고 해결해 주시는 모습에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감동받습니다.
누구나 정치적 꿈을 갖겠지만 지역권력 교체를 위해서 본인의 욕심보다는 대의를 위해
살신성인 하겠다는 결의도 대단하십니다.
내년에는 반드시 승리 하시길 바라며 항상 응원 보냅니다.

(2019-09-26 10:31:30)
실망감...
의원님 사상이 뜬구름속에서 이상향을 찾으시는 듯...조금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너무 양지만을 추구하시는거 같아 실망입니다. 누구나 힘든거 다 압니다.
하지만 계속 도전하면서 세상을 바꾸는건데 시작도 하기전에 포기해버리는 ㅋ
그래서 뭐 킹메이커 소리 좀 들어볼려고요 ㅋ
본인이 자신이 없고 고생하기 싫다면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 하시길...

(2019-09-25 14: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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