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주민참여예산 총회서 최종 확정
사천인권영화제, 자연마을CCTV구축 등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124억6100만 원 규모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도민투표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1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열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도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도정참여형 16억1200만 원, 도시군연계형 89억6100만 원, 지역주도형의 지원사업 18억8800만 원 등 총 124억 6100만 원 규모다.
도정참여형은 도정 전반에 걸친 도 소관사무로 도비투자 대상사업을 말하며, 경상남도 전역에 파급효과가 미치는 사업, 도-시군연계협력형은 시군 단위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 지역주도형은 읍면동 단위 생활밀착형 사업을 말한다.
사천시는 도-시군연계협력형 사업으로 △시민이 함께 만드는 2020사천인권영화제 5000만 원 △자연마을방범용 CCTV구축 2억5000만 원, △진널전망대 정비 3억 원 △축동면 사다리 길평천 환경정비사업 3억 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또한 지역주도형(읍면동 사업) 사업으로는 △서포면 비토별주부전 용궁퍼레이드단 지원 3000만 원 △사천읍 두량6리 벽화그리기·마을길 넓히기 3000만 원 △남양동 임내마을 저수지 벽화그리기 1000만 원 △남양동 미룡마을 도로재포장 2000만 원 등이 포함됐다.
19일 총회에 참석한 박성호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는 행정 주도의 행정에서 주민들의 민주적 절차에 의해 모아진 의견을 행정과 소통으로 함께 좋은 사업을 만들어 낸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참여로 경남이 지속적으로 바뀌어 갈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