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사천=고해린 인턴기자] 곤명면 초량마을이 9월 20일 ‘우리의 삶에도 즐거운 휴식을 주자’라는 주제로 제8회 다슬기 축제를 연다. 이번 다슬기 축제는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길놀이와 풍물놀이, 액운을 쫓는 조롱박 퍼포먼스로 막을 연다. 개막식에서는 진주시우슈협회와 김대효무술학교의 재능기부로 태극권 동호회 시범, 어린이 무술 시연이 펼쳐진다. 이어 주민 동아리 시 발표회, 다슬기 방류행사 등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색소폰 합주, 하모니카 오케스트라, 장구·드럼 공연, 각설이 공연 등 주민 공연과 함께 마을 주민 시 짓기 발표회, 노래자랑, 대동회 한마당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초량마을 할머니들로 구성된 시 동아리가 17편의 시를 발표하고, 책자를 나눠주는 시간을 가진다. 

축제에서는 초량마을에서 직접 생산된 다슬기, 새싹삼, 벌꿀 등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또한 다슬기 부추전, 다슬기 회 무침, 삼 막걸리 등 향토음식 판매도 이뤄진다. 

초량마을 김정희 축제 추진위원장은 “고령화로 고독해지는 마을과 주민공동체의 마음을 부드럽게 만들고, 시 컨텐츠 등으로 축제를 문화콘텐츠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 축제 위원장(010-928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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