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남중권발전협 25일 순천서 세미나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서 전국 이슈화 모색

▲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사천에 남부권 제2 관문공항이 위치하는 것이 김해 공항 확장이나 부산 가덕도 보다 낫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지=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제2관문공항 남중권 유치 세미나’가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30분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세미나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9월 25일~27일) 기간에 맞춰 제2관문공항 필요성을 전국에 이슈화하고, 남해안 남중권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4개 시군(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과 전남 5개 시군(여수시·순천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이 함께 하고 있는 협의체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영호남 화합 차원에서 남해안 남중권의 중심인 경남 사천에 남부권 관문공항이 위치하는 것이 김해 공항 확장이나 부산 가덕도 보다 낫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사천시는 앞서 남해안남중권 공항입지 적정성 학술용역으로 2가지 구상을 밝힌 바 있다. 현재 사천공항을 확장하는 방안과 서포에 별도의 신공항을 만드는 안 2가지다. 이 가운데 서포에 신공항을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힘을 싣고 있다. 

협의회 측은 “경남 사천은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북, 호남, 대전과 충청 등 영호남을 아우를 수 있고, 남부내륙철도나 KTX를 이용한다면 1시간 이내 사천공항에 도착할 수 있어 영호남 1700만 국민이 이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김해공항의 경우 확장하더라도 2조~3조 이상의 도로건설비용 등 새로운 인프라 비용이 든다”며 “사천은 김해보다 공사비가 50% 정도 절감되는 데다 지리산·금오산·와룡산 등에 둘러싸여 어떤 지역보다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열(자유한국당·사천1)도의원은 지난 8월 28일 제366회 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으로 영호남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제2신공항 사천유치를 촉구했다. 대한민국 제2신공항 사천 유치 주장에 대해, 김 지사는 “동남권 관문공항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국무총리실에서 김해신공항 계획의 적정성이 검증 중이다. 동남권 신공항이 추진되는 시점에서 제대로 된 동남권 관문공항이 만들어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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