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읍 어려운 이웃과 지역 학생 격려
11년간 누적금액 3억5000여 만 원 넘겨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추석을 앞둔 8일, 지역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 84세대에 장학금과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사진=사천읍)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읍 소재 대한불교 조계종 합천 해인사 포교당 달마사(주지 해일스님)가 추석을 앞둔 8일, 지역 학생들과 어려운 이웃 84세대에 장학금과 성금 4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제13회 동광복지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는 신도들과 지역주민, 청소년, 지역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달마사 주지 해일스님은 2009년부터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신 은사 故명진스님의 뜻을 이어 동광당 명진 대종사 추모 복지장학회를 만들어 학업에 매진하는 초·중·고·대학생과 어려운 이웃 등에게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 11년간 전달한 장학금과 성금은 총 3억5000여 만 원에 이른다.

해일스님은 “후학양성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학생들이 부모에게 효도하고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일스님은 그동안의 선행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사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22회 사천시민상(선행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천시민상은 사천시의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문화 창달과 향토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는 자랑스러운 시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사천읍 달마사 ‘제13회 동광복지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지난 8일 열렸다.(사진=사천읍)
사천읍 달마사 ‘제13회 동광복지장학금 및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이 지난 8일 열렸다.(사진=사천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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