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황재은 도의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황재은 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행정 사각지대에 있는 여성농어업인과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6일 경남도의회 제36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자로 나서 이 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최근 10년간 경남 농민의 22.7%가 급감한 가운데, 2017년 기준 여성 농업인은 전국에서 51.2%, 경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52.5%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런 수치들은 지금의 농업을 떠받치고 있는 쪽이 여성이고, 농촌소멸 등의 인구 위기에도 온몸으로 맞서고 있는 쪽이 여성농업인이라는 방증”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지방에서의 여성농업인들이 농업생산주체로서 지위와 권한을 보장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경남이 여성농어업인을 제대로 대우해야 양성평등한 경남을 만들고 경남의 농업을 지속가능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재은 의원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농어업인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도록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인지적 관점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여성농어업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공동경영주 등록을 적극 장려하고 도 차원에서 충분히 홍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장애인 평생 교육 지원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황 의원은 “2016년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른 자치단체에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책임이 부여된 이후 개정 3년이 경과했지만 경남도의 장애인 평생교육 정책은 오히려 후퇴하고 있지 않은지 걱정된다”며 “2014년 중단된 도비 지원 재개 방안과 지원금 인상, 지원방법 개선 등을 검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