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 컨퍼런스
500여 건 수출 상담···지역기업 현장 방문

▲ '에어로마트 2019 사천' 컨퍼런스 현장.(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에어로마트 사천 2019’행사가 9월 5일과 6일 곤양면 KB인재니움 사천연수원에서 국내외 71개의 항공 관련 업체와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에어로마트는 전 세계 주요 항공도시에서 항공기와 부품 제조 기업들이 모여 컨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항공기업 방문 등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거래처를 모색하는 국제 행사다. 

국내에서는 완제기 제조 회사인 KAI(주)를 비롯해 대한항공, 현대위아,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을 포함한 50여 개의 업체가 셀러로써 참가하고, 외국기업으로는 에어버스, 보잉, 레오나르도, 샤프란, 스텔리아 등 20여 개 업체가 바이어로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올해 행사 결과,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상담건수 500여 건, 2억4000만 불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항공산업의 글로벌 최신 구매정책과 절충교역’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도 열렸다. 

사천시는 행사 이틀째인 6일 지역 항공기업을 해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항공기업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외바이어들은 지역 항공부품업체들을 방문해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살폈다. 

시는 올해부터 매년 에어로마트 사천 행사를 열고 국내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실제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에어로마트 사천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한 경상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사천지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경남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서부지부,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등을 후원 기관으로 삼아 항공 관련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사천시 우주항공과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한 ‘에어로마트 사천 2019’ 행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 비즈니스 행사가 되도록 발전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 항공부품 업체를 위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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