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사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해!>
여러분들은 나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나요??
주인공 하늘이는 외모에 관심이 많습니다. 학교에 가기 전 입고 싶은 옷을 고르고, 엘리베이터에서 본 예쁘게 화장한 중학생 언니의 모습이 부러운 듯이 쳐다봅니다. 엄마는 지금 모습이 예쁘다고 말씀하셨지만, 하늘이는 더 예뻐지고 날씬해지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같은 반 친구인 다은이를 알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다은이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지금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이 좋다고 합니다. 뚱뚱하고 예쁘지 않은데도 외모에 전혀 신경 쓰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뚱뚱하다고 놀려도 화내지도 않습니다.
하늘이는 그런 다은이가 궁금해졌습니다. 하늘이도 다은이처럼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예뻐지고 잘생기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주인공의 고민을 접했을 때 저 나이 때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당연한 고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외모에 신경을 쓴다는 것과 자기 자신이 남보다 못났다는 이유로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는 일은 나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나 자신부터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주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베푸는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조승리 삼천포도서관 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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