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학생뮤지컬단 <오!대한민국> 공연 선보여
3·1운동부터 광복까지 독립군 발자취 되짚어

▲ 사천학생뮤지컬단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담은 창작 뮤지컬을 선보였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담은 어린이 창작 뮤지컬 <오! 대한민국>공연이 8월 31일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6기 사천학생뮤지컬단원 40여 명은 수개월간 땀흘린 결과물을 친구와 선후배, 학부모들 앞에 선보였다.

오디션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중에도 노래와 안무 집중 연습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 '오!대한민국' 공연 모습.

뮤지컬은 1919년 3.1운동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며 나라의 소중함과 애국심의 참 의미를 춤과 노래, 연기로 표현했다. 아이들의 율동과 노래는 과거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거에는 초등학생만으로 공연을 했으나, 올해는 중학생까지 참여 범위를 확장해 공연의 깊이를 더했다. 

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뮤지컬로 아이들이 알기 쉽게 표현했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의미 있는 공연을 선보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오!대한민국'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사천교육지원청은 매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고 종합예술교육으로 학생의 올바른 정서 순환과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학생뮤지컬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사천학생뮤지컬단은 6일 오후 1시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하동지역 어린이를 위한 2회차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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