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해경이 30일 오전 6시10분께 사천시 삼천포대교 인근 해상순찰 중 해상에 투신한 A(남·30)씨를 구조했다.(사진=통영해경)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해철) 사천파출소는 30일 오전 6시10분께 사천시 삼천포대교 인근 해상순찰 중 해상에 투신한 A(남·30)씨를 발견, 구조했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A씨는 약 1년 전 시한부 판정을 받고 신병을 비관해 왔으며, 29일 사천을 찾았고 30일 새벽 삼천포대교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조사 결과, A씨는 최근 들어 몸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 신세를 비관해오던 끝에 투신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상 추락 시 충격으로 엉덩이 부분에 타박상 외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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