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들마당극 '여의와 황세'
사천지역 문화단체인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오는 11월 3일 경남 진주시 평거주공아파트에서 마당극 '여의와 황세'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사계절 문화나눔 임대주택 순회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큰들문화예술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전국 10곳의 임대주택을 순회하며 마당극을 공연하고 있다. 지난 6월 대전을 시작으로, 서울, 광주, 부산, 원주 등 9개 지역을 공연하였다. 이어 오는 11월 3일 진주 공연을 마지막으로 임대주택 순회사업을 마무리 하게 된다.

이번에 공연하는 '여의와 황세'는 전체 여섯마당으로 구성됐으며, 철의 나라 가야에서 전해지는 <출여의 낭자와 황세장군>의 사랑이야기를 모태로 하는 작품이다.

큰들문화예술센터 관계자는 "문화혜택의 기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임대주택단지의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활력을 불어 넣고 긍정적인 일상 활동을 위한 힘과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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